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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호 콧물, 재채기, 편두통, 결막염... 나에게 찾아오는 환절기가 주는 선물들이 이번에는 주소를 잊었나. 이번 가을 겨울 환절기에는 너무 조용히 지나갔다. 일년에 12번에서 일년에 4번으로 다시 숫자가 바뀌려나.. 내 자신의 생활 패턴의 변화를 잠시 뒤돌아 본다. 내몸의 주소가 나도 모르게 바뀌었나보다. 아자 아자.. 저 어느 바다 가운데 섬의 주소지로 언젠가는 꼬옥 이사하리. 지금은 어디즈음 이사온거지??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