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구리 우물
Message
조용한 그 소년과의 대화는 짧지만 강하다.
자신의 손 마디를 단단한 면에 부딪치던 소년의 한마디
"아프다."
눈물이 핑 돈다.
"그래 아프다. 아프니까 그거 말고 이거 하자. 응?"
소년은 말하고 있다.
당신도 아픈 것을 알면서 그 곳을 자극하며 살고 있지 않냐고......
그래 맞다. 그래 맞다. 소년이여 나도 그렇다.
이제는 이해한다. 이제야 이해한다.
너의 아픔도 나의 아픔도
